푸조, 신형 408 최초 공개 "이제는 패스트백!"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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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2 16:40
푸조, 신형 408 최초 공개 "이제는 패스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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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새로운 디자인의 패스트백 모델 '뉴 푸조 408'을 22일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프랑스 영화 '택시' 시리즈로 유명한 푸조 406 및 407의 후속 모델이다. 디젤 없이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운영되며, 향후 순수전기 모델도 추가될 계획이다.

신형 408은 1480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구현하고 효율적인 공기의 흐름을 완성해 연비를 향상했다.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 LED 램프가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사자 머리 형상 최신 엠블럼을 장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또한 2790mm의 길어진 휠 베이스를 통해 C세그먼트 패스트백에서 찾기 힘든 편안하고 넓은 2열 좌석을 갖췄다. 트렁크 역시 536L(뒷좌석 폴딩 시 1611L)를 제공한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의 '디지털 아이-콕핏'을 장착했다. 운전자가 시선을 떼지 않고 계기판과 도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콤팩트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130마력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8단 EAT 변속기가 맞물리며,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줄이고 경량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푸조는 이후 순수전기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6대 카메라와 9대 레이더를 기반으로 한다. 스톱앤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75m 사각지대 모니터링, 나이트 비전, 후방 충돌 경고 등을 제공한다.

푸조 린다 잭슨 최고경영자는 "신형 408은 우아함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푸조의 철학과 창의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신형 408을 통해 기존 308과 3008, 5008 등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던 C세그먼트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조 신형 408은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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