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마니아’ 자미로콰이 제이케이, 초록색 라페라리 구입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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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2 19:01
‘슈퍼카 마니아’ 자미로콰이 제이케이, 초록색 라페라리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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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자미로콰이의 보컬 제이케이가 페라리의 최고급 모델 라페라리를 구입했다. 슈퍼카 마니아로 잘 알려진 제이케이의 라페라리 구입은 어느 정도 예정된 일이기도 하다.

 

제이케이는 2009년 자신의 검은색 엔초페라리를 길거리에 세웠다가 유리창이 깨지고 보닛을 돌로 내리찍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수리를 맡기기 위해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가 우연히 본 한정판 모델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 스파이더 16M’을 그자리에서 구입하기도 했다. 

이번에 그가 구입하게 된 라페라리는 통통 튀는 초록색(Kermit Green)이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스티어링휠 하단에는 ‘Jamiroquai’라고 새겨 넣기도 했다. 

 

라페라리는 페라리의 역사적인 모델인 F50, 엔초 등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총 499대만 한정 생산된다. 또 라페라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페라리 모델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라페라리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된 슈퍼카로 차체 중앙에 장착된 6.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F1에서 사용되는 기술인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전기모터가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20.4kg·m의 최대토크를 더한다.

라페라리의 기본 가격은 약 140만달러(약 14억2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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