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중형 SUV인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쿼녹스는 지프 체로키, 토요타 라브4,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CR-V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지난 1분기 북미 시장에서 세그먼트 판매 3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신형 이쿼녹스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이전 모델에 탑재된 1.6리터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해당 엔진에는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GM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전면에는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 그리고 휠이 제공된다.

쉐보레는 신형 이쿼녹스를 오는 6월 초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제원, 가격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