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11월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7시리즈 사전계약을 오는 7월7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차는 내연기관 모델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이전보다 커진 차체, 증강현실 뷰, 시어터 스크린 등 첨단 신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7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한층 커졌다. 전장 130mm, 전폭 48mm, 전고 51mm가 늘었고, 휠베이스는 3215mm에 달한다. 이를 통해 한층 쾌적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분할형 헤드램프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내장됐는데, 이는 주간 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겸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통해 구현된다. 

앞좌석은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외에도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 혁신적인 기능이 대거 탑재된다.

신형 7시리즈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시어터 스크린도 처음 적용된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졌다. 8K 해상도를 지원하고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부터 PHEV, 순수전기 모델 모두 제공된다. 순수 전기차 i7은 두 개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1.7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에 최대 625km(WLTP 기준)를 달린다.

BMW M 최초 PHEV인 M760e x드라이브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합산 571마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V8 엔진이 탑재된 760i x드라이브,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740i와 735i, 디젤 모델인 BMW 740d x드라이브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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