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독일에 새 거점 개소…"현지 업계와 자율주행 협력"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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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9 17:36
스트라드비젼, 독일에 새 거점 개소…"현지 업계와 자율주행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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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독일 뒤셀도로프에 2번째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독일 오피스 개소를 통해 현지 완성차 브랜드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의 주요 부품 제조사와 협력해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2020년 2월 뮌헨에 개소한 첫 독일 오피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통해 독일 현지 인력을 확충하고, 유럽 내 자율주행 기술 연구 속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사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수의 글로벌 정보 통신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뒤셀도로프의 특성에 착안해 다양한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ADAS 부문 기술영업 전문가인 김동우 이사를 유럽 담당 사업개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LG전자와 콘티넨탈코리아를 거쳐 스트라드비젼에서 사업 개발을 주도해온 김 부사장은 지난 1분기부터 독일 뒤셀도로프에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트라드비전 김준환 대표는 "ADAS 및 자율주행 시장의 주요 고객사가 있는 독일에 신규 오피스를 추가로 개소하게 돼 기쁘다"라며 "2022년은 스트라드비전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해인 만큼, 이번 오피스 개소를 통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는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고효율 솔루션으로, 30개 이상의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와의 연동률을 겸비하는 등 높은 호환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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