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에 피트스톱 시스템이 도입된다. 포뮬러 원(F1), 데이토나24 등에서 볼 수 있던 명장면을 국내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주최측은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에서 창설 이후 가장 긴 150km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초로 피트스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레이스 중 경주차를 정비하기 위해 피트에 잠시 정차하는 시스템으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미케닉들이 재빨리 급유를 끝내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0.01초를 다투는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숨 가쁜 시간인 만큼, 드라이버와 미케닉 간의 팀워크가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꼽힌다.

각 팀의 전략을 관찰하는 것도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주행거리가 기존보다 50km 길어진 150km인 만큼, 중간 급유는 물론, 이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 여부 등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할 수 있어서다. 한 순간 실수로 순위가 급격히 낮아진 팀의 좌절과 적절한 타이밍에 피트스톱을 진행해 순위가 올라가는 팀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오는 21일부터 전남 영암 KIC F1 서킷에서 진행된다. 2라운드 티켓은 12일부터 온라인 예매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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