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택시·캠핑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 공개…5월 사전 계약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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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7 09:44
기아, 택시·캠핑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 공개…5월 사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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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택시와 캠핑에 최적화된 PBV, '니로 플러스'를 27일 공개했다.

니로플러스는 1세대 니로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려 실내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고와 전장은 기존 대비 각각 80mm와 10mm 늘어나 탑승객이 편하게 차를 타고 내릴 수 있으며, 1열과 2열 헤드룸도 각각 50mm와 60mm 높아졌다. 또한, 센터 콘솔과 2열 도어 트림의 두깨를 줄여 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기존 대비 28mm 늘어난 942mm의 2열 다리 공간을 확보했고, 1열과 2열 사이 B필러에 손잡이를 적용해 승하차를 수월하게 했다. 손잡이는 옷이나 가방을 거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택시 모델의 경우 동승석 파워 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자가 동승석 시트를 앞뒤로 움직이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동승석 헤드레스트도 43mm 낮춰 2열 승객의 개방감을 높였다.

택시 모델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도 니로 플러스의 특징이다. 센터패시아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내비게이션부터 앱 미터기, 디지털 운행 기록계, 음성인식 기능까지 통합 적용됐다.

이외 캠핑에 특화된 '캠핑 패키지'도 나온다. 세부 정보는 다음달 니로 플러스 사전 계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 역시 추후 공개된다.

기아 관계자는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니로 플러스는 택시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일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휴일에는 캠핑 및 피크닉 등 여가를 즐기는 고객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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