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8일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을 출시한다.
신차는 앞서 선보인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이다. 3개의 전기모터 기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강인한 디자인,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신차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외형은 기존 대비 넓어진 휠 아치로 강인한 인상을 가미했다. 그릴과 차량 후면에 S 배지, 앞뒤 범퍼 엑센트, 그릴·루프레일·윈도 몰딩 등에 S 전용 익스테리어 블랙 패키지가 적용되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이루고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한다.
e-트론 S에는 21인치 5-Y-스포크 로터 스타일 휠이,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22인치 5-암 인터페렌츠 스타일 휠이 각각 적용되며, 오렌지 캘리퍼와 파노라믹 선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스타일을 더한다.
신차는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 등 총 3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합산 최고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82.4kg·m이며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최대 503마력과 99.2kg·m까지 높아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5초 소요되며(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 210km/h에서 제한된다.
배터리 용량은 95kWh로, 1회 충전 시 e-트론 S가 268km, e-트론 S 스포트백이 264km를 달릴 수 있다.
e-트론 S에는 전동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세대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분배한다. 또한, 어댑티브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최대 76mm까지 조절해 안정감 있는 운전을 돕는다.
아우디 e-트론 S의 가격은 1억3722만원, e-트론 S 스포트백의 가격은 1억412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