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마력 전기 하이퍼카' 데우스 바이얀 최초 공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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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5 16:10
'2200마력 전기 하이퍼카' 데우스 바이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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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전기차 스타트업 데우스가 2022 뉴욕오토쇼에서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바이얀'을 공개했다.

데우스 바이얀은 최고출력 2200마력, 최대토크 203.9kgf·m를 뿜어내는 순수전기차다. 최고속도는 무려 400km/h에 육박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99초 이내 주파한다. 라이벌로 꼽히는 로터스 이바야,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리막 네베라 등과 비슷한 출력을 내는 동시에 한층 더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바이얀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포뮬러 원(F1)으로 유명한 윌리엄스 팀의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 대표 자동차 디자인 회사 '이탈디자인'이 협업해 개발해 주목받았다. 또한 고성능 EV 플랫폼 'EVX'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외관은 하이퍼카의 특성에 맞게 유려하고 날카로운 곡선 및 엄격한 대칭이 특징이다. 커다란 프론트그릴과 물방울 모양는 헤드램프로 성능에 걸맞은 외모를 보여준다.

실내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포함해 곳곳에 들어간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등이 첨단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적용된 가죽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 이미지도 챙겼다.

신차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00km를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우스 바이얀은 전 세계 99대가 한정 생산되며, 오는 2025년부터 고객 인도가 예고됐다. 차량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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