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이달 공개 앞둔 차세대 BMW 7시리즈, 국내서 시험주행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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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1 14:54
[스파이샷] 이달 공개 앞둔 차세대 BMW 7시리즈, 국내서 시험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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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진부IC 인근에서 위장막을 쓴 BMW 시험주행차량이 모터그래프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포착된 차량은 올해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BMW 7시리즈(G70)다.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모델이 국내에서 포착된건 이례적이다. 이는 향후 국내 투입에 앞서 내비게이션 및 커넥티드 서비스, 주행 보조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한 성격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BMW코리아 관계자는 "차세대 7시리즈는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드러난 모습은 앞서 공개된 4시리즈 만큼이나 파격적이다. 세로형 키드니 그릴을 비롯해 하단으로 배치된 헤드라이트가 독특한 인상을 부여한다. 보닛 리드 라인을 지나는 주간 주행등이 더해저 한층 유니크한 느낌을 더한다. 트렁크에 위치했던 번호판이 범퍼로 하향 배치된 점도 차이다. 

전반적인 구성도 기존 7시리즈와 달라진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주력으로 삼고, V12 엔진도 더이상 만나볼 수 없게된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 버전인 i7이 추가돼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플래그십 세단 특성상 다양한 첨단 사양들도 집약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 최초로 라이다 센서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제공되며,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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