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브랜드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 - 스포츠카 레전드'를 통해 919 스트리트를 국내에 처음으로 전시했다. 

이날 공개된 919 스트리트는 지난 2020년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이는 르망24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919 하이브리드를 공도 주행용으로 개량한 모델로, 외관 디자인에는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 씨가 참여했다. 

레이스카를 온로드용으로 개량한 모델인 만큼,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 등 주요 제원은 919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최고출력은 900마력에 달한다.

아쉽게도 919 스트리트의 양산형은 만나볼 수 없다. 포르쉐가 해당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결국 919 스트리트는 영원한 콘셉트카로 남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