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F-타입이 GD상을 수상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재규어 F-타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재규어 F-타입 |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된 우수디자인 선정은 디자인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수상으로, 상품의 외관과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재규어 F-타입은 총 1703개 출품 작품 중 상위 83개 모델로 선정돼 심사를 거쳤으며, 국내 판매 중인 완성차 중 유일하게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F-타입 수상으로 재규어는 지난 2008년 XF와 2010년 XJ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F-타입은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불리는 이안 칼럼의 지휘하에 제작된 모델이다.
이 차는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 관능적인 곡선과 전면 그릴에서 측면을으로 이어지는 하트라인 등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2013 아우토니스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각국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 재규어 F-타입의 실내 |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F-타입으로 대표되는 재규어 디자인의 우수함을 해외는 물론 국내 최고 권위의 기관도 인정했다”면서 “디자인, 기능, 경제성을 종합 평가한 이번 굿디자인 선정을 기회로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F-타입을 포함해 전체 수상 제품들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내에 있는 GD관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