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 후원사 기아차는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 커뮤니티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광고시리즈를 내놨다.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가 기아 K5(현지명 옵티마)를 타고 등장해 "우리 나라에선 이게 진정한 풋볼"이라면서 공을 차는 극도로 단순한 스토리다. 

여러 편이 있지만, 모두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내용은 별다른 설명 없이 "풋볼"이라는 대사 한마디 뿐이다. 이어 '한달간은 풋볼을 즐기자'고 언급한다. 미국은 풋볼이 인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 광고다. 

한편, 현대차는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해 브라질에서 6년간 무상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엑사가란치아(HEXA GARANTIA=6을 보증함)라는 이 문구는 브라질이 금년 6번째 월드컵 우승을 하는 것을 기원하는 의미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브라질인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