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플래그십 SUV '쉐보레 타호' 고객 인도를 오는 4월 개시한다. 올해 1월 쉐보레 온라인샵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199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신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며, 5세대에 걸쳐 새롭게 태어났다. 국내 출시되는 타호는 최고 등급 하이컨트리 트림으로,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된 7인승 모델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타호 출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요트와 카약, 카라반 등 새로운 레저활동까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의 '투트랙' 브랜드 전략도 강화한다. 회사는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볼트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전기차를 다수 출시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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