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만 본 '그 포르쉐들'…4월 DDP에 전시된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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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5 13:44
책속에서만 본 '그 포르쉐들'…4월 DDP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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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550 스파이더

시대를 대표한 포르쉐의 아이콘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전설적인 양산차부터 레이스카, 콘셉트카 등 전시 차량만 18대에 달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4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포르쉐 뮤지엄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 - 스포츠카 레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 부서가 보유한 차량들이 대거 소개된다.

전시는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등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 포뮬러2 실버, 356A 스피드스터 등 7종의 스포츠카가 전시되며, 모터스포츠존에서는 주요 경기에서 우승컵을 안긴 6대의 레이싱카를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브랜드의 미래를 정의한 타이칸 등 5대의 차량이 소개된다.

포르쉐 919 스트리트
포르쉐 919 스트리트

포르쉐는 이번 전시를 통해 919 스트리트도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2020년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을 통해 최초로 소개된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에서 3회 연속 우승한 919 하이브리드를 공도주행용으로 개량한 고성능 하이퍼카다. 전시에는 디자인에 참여한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씨가 차량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도 송출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이 마련되며, 전시회 오픈 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실제 전시 차량들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 포르쉐 팬들에게 선보이고, 시대를 아우르는 아이콘들을 통해 포르쉐의 핵심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포르쉐의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잔영한 헤리티지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브랜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르쉐 917, 이른바 '핑크피그'
포르쉐 917, 이른바 '핑크피그'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3월 25일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및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오픈일에는 브랜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자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의장인 닥터 울프강 포르쉐의 전시회 초대 영상이 포르쉐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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