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 공개…"007 시리즈 60주년 기념"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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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4 13:35
랜드로버,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 공개…"007 시리즈 6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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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를 24일 공개했다.

신차는 오는 26일 노스 웨일스에서 열리는 '2022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에 참가한다. 차량의 운전대는  '퀀텀 오브 솔러스'부터 '스카이폴', '스펙터', 그리고 '노 타임 투 다이'까지 총 4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 참여한 스턴트 드라이버 마크 히긴스와 클레어 윌리엄스가 맡는다.

스페셜 랠리카는 올 뉴 디펜더 90을 기반으로 007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 앤 골드 컬러 리버리를 적용했다. 루프와 옆면에는 007 시리즈 60주년 기념 로고를 더해 강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는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다. 이와 함께 풀 롤 케이지 및 전용 냉각 시스템, 안전장치, 스포츠 배기 시스템, 새로운 리어 루프 스포일러를 달아 특별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한 18인치 보울러 휠, 개조한 서브프레임과 맞춤형 서스펜션도 포함됐다.

랜드로버는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007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1983년 개봉한 '옥토퍼시'에 첫 등장한 이후 총 10편의 영화에서 랜드로버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개봉한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올 뉴 디펜더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시리즈3 등이 등장해 거침없는 질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모터 스포츠 협회가 관리하고 보울러가 주관하는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한 전 세계 랠리카 레이스의 전초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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