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2일 '충주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가 23일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 수소충전소다.

봉방동에 자리 잡은 이 충전소는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음식물처리시설)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순도 99.99% 이상 고농도 친환경 그린 수소를 생산·공급한다. 튜브트레일러(TT)를 통해 인근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마더 스테이션' 기능도 최초로 선보였다.

충주시는 지난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음식물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총 123억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저장·운반·충전·판매 과정이 일체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충주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충전 단가는 승용차 기준 1kg당 7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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