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GT3 미리보기…"오직 엔진으로만 달린다"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2.03.17 14:22
페라리 296 GT3 미리보기…"오직 엔진으로만 달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가 296 GT3의 초기 스케치를 공개했다. 신차는 내년 모터스포츠 무대 데뷔를 앞두고 테스트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레이스카다.

296 GTB를 바탕으로 제작된 296 GT3는 전작인 488 GT3의 의지를 그대로 계승했다. 488 GT3는 데뷔 레이스부터 지금까지 770회 출전, 429회 우승하며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트랙 퍼포먼스에 초첨을 맞춰 재해석한 296 GT3는 경주차 만의 특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양산형 모델과 연결고리를 유지했다. 이는 1965년 페라리의 마지막 르망24시 경기에서 우승한 1963년형 페라리 250 LM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296 GTB와 달리, 296 GT3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없이 오직 V6 터보 엔진만으로 트랙을 달리게 된다. 레이스 기술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같은 특성에 296 GT3는 2024년 르망24시 출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새롭게 신설될 GT3 클래스는 현행 GTE 클래스를 대신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