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100만원·모델Y 200만원 가격 인상…"전쟁탓? 배짱 장사탓?"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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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4 15:11
테슬라, 모델3 100만원·모델Y 200만원 가격 인상…"전쟁탓? 배짱 장사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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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3 및 모델Y 가격을 인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값이 폭등했다는 이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 퍼포먼스와 모델3 롱레인지는 100만원, 모델Y 롱레인지는 200만원 올렸다고 밝혔다.

구체으로 모델Y 퍼포먼스 8799만원, 모델Y 롱레인지 8189만원, 모델3 롱레인지 7079만원 등으로 조정됐다. 다만 보조금 변동은 없다.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의 국고 보조금은 각 315만원이고 8500만원 상한선을 초과한 모델Y 퍼포먼스는 보조금이 배정되지 않는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판매가격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가격 상승 정책이 전기차업계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 전반적인 가격 상향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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