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부터 부품 공동구매까지" 현대차·이베코, 상용차 협업 추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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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7 17:56
"전동화부터 부품 공동구매까지" 현대차·이베코, 상용차 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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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탈리아의 이베코그룹과 상용차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두 회사는 지난 4일 현대차 양재동 사옥에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상용차 부문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 개발·공유 등 상용차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다. 부품, 시스템 등의 공동 구매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도 타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베코 그룹과의 협약이 양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 창출을 통해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코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이다. 이베코를 포함한 6개 상용차 브랜드, 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 이베코 캐피털 등 총 8개 사업부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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