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전기 머슬카 사운드 연구중…"쇼킹할 것"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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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3 17:51
닷지, 전기 머슬카 사운드 연구중…"쇼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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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산하 닷지가 향후 내놓을 전기 머슬카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전기차지만 고유의 '사운드'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닷지의 전기 머슬카를 위한 사운드를 어떻게 하면 더 크고 강력하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아마 매우 생생한 사운드에 쇼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닷지는 지난해 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2024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머슬카 출시를 공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의 아메리칸 전기 머슬카를 생산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이다. 

차량은 최대 8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텔란티스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STLA 라지 아키텍쳐를 적용하고, 100kWh급 배터리팩을 탑재할 전망이다. OTA 기능이 기본화되어있는 플랫폼 특성상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할 가능성도 높다. 

닷지의 팬들을 열광케 한건 이 뿐만이 아니다. 발표 영상에 등장한 프랫조그(Fratzog) 엠블럼 때문이다. 이는 1962년형 폴라라 500에 최초로 탑재된 고유 엠블럼으로, 1976년까지 닷지의 다양한 라인업에 적용된 바 있다. 이는 미국의 가장 풍요롭던 시대와 닷지의 황금기를 동시에 의미한다.

회사는 올해 중 머슬카의 힌트가 될 수 있는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콘셉트 등장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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