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모빌리티 업체 라임이 20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투표소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전동킥보드 무료 탑승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라임은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2회 무료 탑승 코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탑승 코드는 9일 오전 5시부터 라임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는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된다. 사용 가능 지역은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 라임이 진출한 모든 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투표소에 대한 접근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임코리아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투표소 및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킥보드를 배치하고, 해당 구역에 대한 주정차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은 "시민들에게 투표소까지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높은 투표 참여율을 이끌어 내는 데 힘을 싣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임코리아는 지난 8월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센터를 오가는 시민들에게도 무료 탑승을 지원한 바 있다. 9월까지 한 달 넘게 진행된 해당 캠페인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백신 접종센터와 마찬가지로 투표소 또한 거주지 인근에 있는 곳을 이용하는 만큼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인 전동킥보드가 접근 편의성을 높여주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