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렉트릭, 국내 출시…"짧은 주행거리? 당사자는 좋다는데 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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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8 10:07
미니 일렉트릭, 국내 출시…"짧은 주행거리? 당사자는 좋다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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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가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을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미니 일렉트릭은 지난 1월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이달 말까지 2022년 예상 물량의 90% 가량인 약 700대가 예약됐다. 다소 짧은 1회 주행거리(환경부 기준 159km)로 논란이 있었지만, 정작 미니 소비자들의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f·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하는 등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아울러 내연기관 3도어 모델과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MINI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클래식 트림에는 후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 안전 및 편의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에는 정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미니 일렉트릭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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