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택시 1500대에 최대 1200만원 지원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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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8 09:14
서울시, 전기택시 1500대에 최대 1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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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친환경 전기택시 150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택시 1100대와 법인택시 400대 등 총 1500대 규모로,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택시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택시

구매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 한도로 지원한다. 55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5500만~8500만원의 경우 50% 내에서 지원한다.

전기택시는 2020년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적용받지 않아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고 유류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예산을 확보해 전기택시 1500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보급한 전기택시는 총 1662대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참여·보조금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환경부 무공해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올해부터 선착순 접수 대신 전산 추첨제로 바뀐다.

서울시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전기택시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중심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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