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2021년 순이익 18조 달성…'FCA·PSA 합병은 성공!'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2.02.24 11:14
스텔란티스, 2021년 순이익 18조 달성…'FCA·PSA 합병은 성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텔란티스가 출범 첫 해 134억 유로(한화 약 18조11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FCA와 PSA의 합병 이전과 비교해 무려 3배나 급증한 성적이다.

스텔란티스는 23일(유럽 현지시간) 2021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1520억 유로(약 205조4000억원), 조정영업이익 180억 유로(24조 3200억원), 순이익은 134억 유로(18조1100억원) 등을 확보했다.

회사 경영 실적을 이끈 것은 친환경차다. 34개 차종이 총 38만8000여대나 판매됐다. 이는 2020년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EU30에서 순수전기밴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용차 부문에서도 친환경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 10종 이상 신차를 투입하며 제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오늘 발표된 기록적 결과는 스텔란티스가 가장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명백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회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각 지역, 브랜드 및 부서의 모든 스텔란티스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다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