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마력 슈퍼세단' CT5-V 블랙윙 다음달 출시…"AMG 게 섯거라!"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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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4 11:08
'677마력 슈퍼세단' CT5-V 블랙윙 다음달 출시…"AMG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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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가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 'CT5-V 블랙윙'을 오는 3월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형세단 CT5를 기반으로 한 신차는 수입차 시장에서 BMW M5, 메르세데스-AMG E63, 아우디 RS6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CT5-V 블랙윙은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다.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을 비롯해 트랙 주행까지 염두해 다양한 고성능 기술이 집약됐다. 더욱이 국내에선 좀처럼 접하기 힘든 슈퍼차저 과급기를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677마력, 최대토크 91.9kgf.m를 발휘한다. 해당 엔진은 한 명의 엔지니어가 책임지고 관리하며, 본인의 서명이 각인된 엔진 덮개를 장착하는 등 '원맨 원엔진'의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또한, 흡기 성능은 기존 CTS-V 대비 46% 끌어올렸고, 알루미늄 엔진블록은 신소재를 접목해 강성과 열 내구성을 강화했다. 흡기 밸브와 배기 시스템에는 티타늄을 써서 경량화에도 집중했다.

내·외관도 강력한 성능에 걸맞게 꾸며졌다. 전면부 에어 인테이크 사이즈를 키웠고, 리어 스포일러와 공격적인 형상의 디퓨저를 포함한 에어로파츠가 추가됐다. 실내에는 오직 CT5-V 블랙윙만을 위한 전용 스포츠 시트가 자리잡았고, 내장재에는 카본, 알칸타라 등을 덧댔다.

국내 판매 가격은 차량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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