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주식 상장을 앞두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폭스바겐그룹이 자회사인 포르쉐의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그룹 지분 53%를 보유한 포르쉐오토모빌홀딩스는 현재 폭스바겐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가 상장하면 기업가치는 최대 850억 유로(약 1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주식의 25%가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폭스바겐그룹이 소유권을 유지하게 된다.

포르쉐 상장은 전기차 개발 자금 확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911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성명을 통해 "IPO를 위한 기본 협정은 완료됐으며, 최고경영진과 감독위원회의 최종 승인만 남겼다"며, "어떠한 일자리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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