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현지시간) 북유럽의 한 도로에서 현대차의 차세대 코나(SX2) 시험주행 차량이 포착됐다.
이날 목격된 차량은 2세대로 거듭날 풀체인지 모델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를 키우고,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접목하는 등 전작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험주행 차량에서 눈길을 끄는 건 크기다. 사진만으로도 한층 커진 차체를 확인할 수 있다. 외신들은 차세대 코나가 기아 셀토스 못지 않은 덩치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한다. 더욱이 아반떼(CN7), 기아 니로(SG2)에 쓰인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공간도 더 넉넉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등 기존과 유사한 구성을 갖출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전기차는 코나라는 이름 대신 아이오닉 브랜드를 부여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차세대 코나는 내년 중 베일을 벗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행 모델의 저조한 인기 탓에 예정보다 빠르게 투입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