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츠에 AI 음성인식 서비스 제공…S클래스 등 탑재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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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7 13:55
KT, 벤츠에 AI 음성인식 서비스 제공…S클래스 등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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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미국 차량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업체 세렌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위한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클래스와 EQA 등 차종을 위한 이번 서비스는 주행 중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음성기반 시스템에 연결해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위치정보 확인과 온라인 콘텐츠 검색부터 환율, 날짜 및 시간, 위키피디아, 단위변환, 소셜챗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KT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차량용 AI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세렌스와 2018년부터 공동 R&D를 추진해왔다. 세렌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현대차 등 전세계 2억대 이상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KT와 세렌스는 이후에도 지속적 협력을 통해 대상 차종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테판 오트만 세렌스 CEO는 "이번 세렌스와 K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협업으로 간단하면서 직관적인 차량 운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메르세데스-벤츠에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고객들이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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