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엔비디아와 협업…2025년 신차에 첫 결과물 탑재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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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7 09:49
재규어랜드로버, 엔비디아와 협업…2025년 신차에 첫 결과물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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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및 AI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5년 이후 출시하는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능동형 안전장치와 자율주행, 주차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다. 차량 내부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모니터링은 물론 차량의 주변 환경을 시각화 해주는 AI 기능들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엔비디아의 실시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센터 솔루션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수명 내내 혁신적인 보조 및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왼쪽)와 재규어랜드로버 티에리 볼로레 CEO
엔비디아 젠슨황 CEO(왼쪽)와 재규어랜드로버 티에리 볼로레 CEO

재규어랜드로버 티에리 볼로레 최고경영자(CEO)는 "업계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협업 및 지식 공유는 품질과 기술,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한다"며, "엔비디아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재규어랜드로버 미래 차량의 잠재력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차세대 자동차는 오토모티브 산업을 가장 거대하고 진보한 기술 산업 중 하나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프로그램 가능한 자동차는 차량의 수명 주기 동안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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