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전기 SUV 'C40 리차지' 출시…가격 6391만원·주행거리 356km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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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5 09:26
볼보의 전기 SUV 'C40 리차지' 출시…가격 6391만원·주행거리 35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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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브랜드 첫 쿠페형 순수전기 SUV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쿠페형 디자인, SUV 실용성 등을 겸비한 모델이다.

전면은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 새로운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은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을 바탕으로 시그니처 블랙 루프,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 블랙 스톤 마감 도어 미러 캡 및 20인치 리차지 전용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먼저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되며, 실내 탑승 시 최근 사용한 미디어와 공조 시스템이 작동한다. 또한, 시동 버튼이 삭제되고 시트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탑승 여부를 감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을 하면 이를 인식해 바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및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인 아비스코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 데코가 새롭게 적용됐다. 실내로 유입되는 자연광을 최적화하면서, 눈부심과 자외선으로부터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최고출력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7.3kgf·m(660Nm)를 발휘하는 듀얼 전기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4.7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78kWh 용량 배터리가 더해져 1회 완충시 최대 356km를 달릴 수 있다.

C40 리차지는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약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5년·10만km(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TMAP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모두 제공한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는 국내 시장에서 볼보코리아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100% 순수 전기차로, 앞으로 볼보가 나아가야 할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이라며,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지원하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집약된 C40 리차지를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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