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TG 시리즈의 덤프 및 대형카고 모델인 TGS를 14일 공개했다. 20년만에 풀체인지된 뉴 TG 라인업이 드디어 완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TGS는 엔진 출력과 캡 사이즈 등에 따라 덤프트럭 2종, 대형 카고트럭 6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즈니스 단순화'라는 TG 시리즈의 철학 아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 공간과 기존 대비 최대 4% 개선된 연비, 첨단 디지털 서비스와 케어프리 패키지 등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 TGS는 TG 시리즈는 새로운 캡이 적용됐다. 사자의 얼굴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채택해 경제성을 살렸다. 또,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하고 수명을 늘렸다.

실내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구성된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배치됐고, 쉽게 손에 닿도록 만들어 운전 중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조작계인 '만 스마트셀렉트'를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석 시트에는 개선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피로를 줄여주고 장시간 운전 시에도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조수석은 등받이를 접어서 선반이나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밖에 슬라이딩 방식의 실내 냉장고와 무시동 히터, 무시동 에어컨 등을 적용해 거주성을 높였다.

TGS 덤프
TGS 덤프

신형 TGS 시리즈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만은 한국 고객을 독일 본사로 초청했는데 당시 한국 고객들은 국내 환경에서도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길 주문했으며, 다양한 현장에서의 튼튼한 내구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시간 작업이 이뤄지는 국내 환경에 맞춰 실내 거주성 강화와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특장 대응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력한 험지 주행능력이 특징인 뉴 TGS 덤프는 유로 6D를 충족하는 D26 엔진과 한국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최적화된 리타더를 결합해 현장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새롭게 적용된 NN캡은 그간 실내 거주성이 강조되지 않았던 다른 덤프트럭과 달리 무시동 히터 등 거주성을 강화하는 요소를 대폭 적용했다.

뛰어난 내구성도 강점이다. 차체 바닥이 높은 고상형 3분할 강철 범퍼, 스트레이트 I자형 차축, 주간주행등 램프 커버 등을 적용해 손상을 예방한다. 또한, 3축과 4축에 독립형 머드가드를 장착해 노면의 오염물질을 막아 적재함 내구성을 강화했다.

신차는 최고출력 510마력과 470마력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그중 510마력 모델에는 세이프티 팩이 적용되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긴급 제동 외에도 차량의 전복을 막는 EPS, 미끄러짐 방지 장치 등이 탑재됐다.

뉴 TGS 대형카고트럭은 고급 사양과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 캡인 GM캡부터 특장에 알맞은 TN캡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업무에 따라 엔진 출력과 휠베이스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TGS 대형카고 역시 유로 6D를 만족하는 D26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에 따라 320마력부터 430마력, 470마력, 510마력 등 총 4종이 마련됐다.

뉴 TGS 대형카고트럭에는 특장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축간거리를 최적화해 다양한 특장을 지원하며, 특장용 전기 배선 박스와 추가 인터페이스를 더했다. 고객은 트럭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섀시를 분해하지 않고도 특장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오작동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한국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출시된 뉴 TGS 덤프트럭과 대형카고트럭를 통해 운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뉴 TG 시리즈 모델 모두를 선보인 만큼, 올해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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