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테크닉 최초 F1 세트 '맥라렌 레이스카' 공개…내달 1일 출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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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9 11:50
레고, 테크닉 최초 F1 세트 '맥라렌 레이스카' 공개…내달 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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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맥라렌 포뮬러 원(F1) 팀과 협업한 신형 레고세트를 8일(덴마크 현지시간) 공개했다.

'맥라렌 F1 레이스카(42141)'는 레고 테크닉 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F1 경주차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2022년 신형 맥라렌 경주차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난 시즌 활약한 'MCL35M'의 파파야 리버리(외관 컬러 디자인)가 더해졌다.

새 제품은 실제 경주차 못지 않은 사실적인 요소들을 갖췄다. 맥라렌 F1 팀의 지원을 받아 레고그룹 디자인 전문가들이 설계한 해당 제품은 움직이는 피스톤을 장착한 모형 V6 실린더 엔진과 조종석에서 작동되는 스티어링, 서스펜션, 디퍼렌셜 록까지 구현해 현실감을 더했다.

부품 수는 1432개이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27cm, 세로 65cm, 높이 13cm다.

맥라렌 F1 팀 소속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좌)와 랜도 노리스(우)가 새로운 레고 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맥라렌 F1 팀 소속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좌)와 랜도 노리스(우)가 새로운 레고 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닐스 헨릭 호르스테드 레고그룹 테크닉 제품 총괄은 "레고그룹과 맥라렌은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양사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고와 레이싱 팬들을 위해 한계를 뛰어 넘는 제품과 협업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키 맥라렌 레이싱 상임 테크니컬 디렉터는 "맥라렌과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맥라렌 특유의 대담하고 도전적인 정신을 반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제품은 맥라렌 F1의 2021년 모델을 상징하는 동시에 2022년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레고 세트는 3월1일 글로벌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23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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