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030 속도 제한 풀겠다"…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보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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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8 11:01
윤석열 "5030 속도 제한 풀겠다"…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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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도심 속도 하향 정책(이하 안전속도 5030) 개편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59초 공약'을 통해 "안전속도 5030이 현재의 도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다"면서 안전속도 5030 정책을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윤석열 후보 SNS
사진=윤석열 후보 SNS

작년 4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 주요 도로나 보조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50km/h로, 생활권 이면도로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제한속도를 30km/h로 각각 낮추는 정책이다. 그러나 교통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제도라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윤 후보 측은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한 도로에도 속도 제한이 있고, 신호 체계 개편도 없었다"면서 "속도 제한이 환경오염에도 부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속도 제한을 좀 풀되 지능형 교통시스템만 완비하면 보행자 안전도 지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휴보는 앞서 주유소·LPG 충전소 내 전기차 충전기 확충, 전기차 충전요금 5년간 동결,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인차량 전용 번호판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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