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신형 CTS 사전계약…가격은 5450~690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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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5 15:29
캐딜락 신형 CTS 사전계약…가격은 5450~6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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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는 오는 16일 국내에 출시하는 신형 CTS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형 CTS는 국내에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럭셔리 5450만원, 프리미엄 6250만원, 프리미엄 AWD 6900만원이다. 

▲ 캐딜락 신형 CTS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CTS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로,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120mm 길어지고 높이는 25mm 낮아져 보다 날렵한 중형 세단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특히, 알루미늄 도어를 적용하는 등 경량화 노력을 통해 무게를 130kg이나 줄였다.

외관은 캐딜락만의 독특한 직선을 다듬어 더욱 대담한 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커다란 방패형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풀 컬러 어댑티브 게이지 클러스터가 장착됐으며, 운전석에는 GM 차량 중 최초로 20방향으로 움직이는 시트가 적용됐다. 

▲ 캐딜락 신형 CTS 실내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급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기존 3.0 모델보다 출력은 1마력, 토크는 9.7kg·m 높은 것이다. 연비는 도심 8.5km/l와 고속 12.5km/l를 포함해 복합 10.0km/l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약 15%가량 향상됐다.

여기에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 자동 주차 기능, 듀얼 스테이지 프론트 에어백, 스태빌리트랙,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등의 주행안정 장치가 탑재됐다. 

GM코리아 장재준 사장은 "부산국제모터쇼 공개 이후 신형 CTS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동급 최대 크기의 경량 차체에서 뿜어내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