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에도 후방카메라가?"…'육군 대표' K1A2 전차 3차 양산 완료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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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8 09:11
"전차에도 후방카메라가?"…'육군 대표' K1A2 전차 3차 양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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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2 전차(자료=국방부 K-Weapon Source)
K1A2 전차(자료=국방부 K-Weapon Source)

방위사업청이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A2 전차의 3차 양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K1A2 전차는 기존 K1A1 전차에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K2 전차, K21 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 전투가 가능하도록 성능이 개량됐다.

핵심은 디지털화다.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를 디지털 기반으로 개량하고, GPS를 적용하여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정확한 전장 상황 파악을 가능케 했다. 전장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기를 채택함으로써 대대급이하 전투부대에서 직관적인 지휘통제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전·후방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외부 노출 없이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조종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피아식별장치를 탑재해 적과 아군이 뒤섞인 상황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치는 상대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질문하는 '질문기'와 아군의 질문 신호에 답변하는 '답변기'로 구성됐다.

K1A2 전차는 이번 개량을 통해 협동 전투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기갑전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육군 현존 전력 극대화 및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국방부 K-Weapon Source
자료=국방부 K-Weapon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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