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21조 '역대 최고'…반도체·공급망 리스크는 여전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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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7 10:38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21조 '역대 최고'…반도체·공급망 리스크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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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작년 4분기에 2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업계 예상치를 훅쩍 넘어선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마감 직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7억2000만달러(약 21조3000억원)로, 전년(107억4000만달러, 약12조9130억원) 대비 65%나 늘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65억7000만달러, 19조9220억)를 넘어선 숫자다. 

전체 순이익 역시 55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테슬라가 공급망 역풍에도 기록적인 수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CNBC 방송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테슬라의 공급망 문제가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제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5%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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