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가 미국에서 독특한 공고를 게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닷지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고 도넛 책임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공지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닷지의 팀 쿠니스키 CEO는 "우리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진정한 아메리칸 머슬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고자 한다"며 "진정한 아메리칸 머슬카를 운전할 수 있는 일생의 한 번뿐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명의 지원자를 뽑을 예정이다. 이들은 프로레슬러 빌 골드버그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게 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하게 된다. 모든 선발 과정은 방송을 통해 송출되며, 최후의 1인은 최고 도넛 책임자로 선발된다. 

최후의 1인은 향후 닷지의 홍보대사 직책인 '최고 도넛 책임자' 타이틀과 연봉 15만 달러(한화 1억7900만원)를 부여받는다. 더욱이 닷지 챌린저 SRT 헬캣 또는 차저 SRT 헬캣 중 한 대를 1년간 소유할 수 있으며, 래드포드 레이싱 스쿨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닷지는 오는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미국에서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지원 동기를 담은 2분짜리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