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니로, 벌써 완판 "지금 사도 내년에 받는다고?!"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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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8 12:28
신형 니로, 벌써 완판 "지금 사도 내년에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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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기아 니로의 인기가 뜨겁다. 이미 올해 생산 물량은 모두 예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18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 니로는 영업 전산망이 열린지 불과 3시간여만에 올해 생산 목표치를 상회하는 계약이 몰려들었다. 니로의 연 평균 판매량이 1만8000~2만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 일선 관계자는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올해 출고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후 계약 고객들은 2023년에나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반응은 기존 니로의 꾸준한 인기가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니로는 풀 체인지가 임박했음에도 매달 1300~15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한층 커진 차체와 다양한 사양, 높은 연비 등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도 주효했다.

더욱이 니로는 지난 11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 모델이다. 사전계약까지 길게는 3개월간 소비자들에게 노출됐다. 정식 사전계약에 앞서 차를 조금이라도 빨리 받기 위한 '가계약' 물량이 다수 누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니로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안다"며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도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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