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시장 안정세…일평균 소비량 두 배 생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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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7 16:49
정부 "요소수 시장 안정세…일평균 소비량 두 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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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량도 하루 평균 소비량의 두 배까지 늘었다. 

14일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발표한 '제4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5000톤에 그쳤던 요소 수입량은 12월 4만톤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달 3만6000여톤이 수입 될 예정이며, 재고량은은 81일치에 달하는 1만7000여톤이다. 

정부는 "요소 수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요소수는 평일 기준 일평균 소비량(약 60만 리터)의 두 배 수준으로 생산이 지속되는 중"이라며 요소수 시장의 안정세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10리터당 2만7000원까지 치솟았던 차량용 요소수 평균 판매 가격도 최근 1만9000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요소 가격이 예년과 비교해 3배 이상 급등한 만큼 수급 불안 이전(10리터당 1만2000원)보다는 약 58%가량 높은 상태다.

요소수 공급이 안정됨에 따라 정부는 판매처 및 구매량 제한을 해제하는 등 시장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주유소 이외에 온라인 쇼핑몰, 마트 등에서 구매량 제한 없이 판매가 가능해졌고, 개인 간 거래 제한도 해제되어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재판매도 허용됐다.

다만, 정부는 "일본 및 유럽 등에서는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모니터링 체제 및 위기 시 신속 대응 수단응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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