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가 배기량은 낮춘 V40을 선보이며 효율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볼보차코리아는 프리미엄 해치백 V40에 1.6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 V40 D2 및 V40 D2 스탠다드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V40 D2는 다운사이징 1.6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가격은 낮아지고 성능과 연비를 한층 더 향상됐다. 국내에 판매되는 볼보 모델 중 최초로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된 V40 D2는 최고출력 115마력과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는 리터당 17.7km에 달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0g/km으로 크게 낮추는 등 친환경성도 두루 갖췄다.

다운사이징 모델이지만 V40 D2에는 볼보차만의 독보적인 안전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됐다. 볼보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민첩한 코너링을 돕는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 등이 기본 탑재됐다. 또 파노라믹 선루프, 시인성이 뛰어난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식 운전석 시트, 스타트-스톱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시스템, 한국형 3D 네비게이션 등 고객들이 주로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차량 가격은 V40 D2 스탠다드가 3290만원, V40 D2가 3590만원이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판매 가격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V40 D2보다 저렴하다.

한편,10월부터 12월까지 V40 D2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가격의 30%인 1077만원을 선지불하고, 초저리 할부를 이용해 60개월간 49만8000원을 분납하면 된다.

이와 함께 6년 12만km (선도래 기준) 소모성 부품(엔진 오일 및 오일필터, 엔진 에어클리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 쿠폰이 제공되며, 루프 박스 또는 온·냉장고 중 고객이 선택한 것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