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인도서 부활…현지 패밀리카 시장 본격 공략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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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6 17:41
기아 카렌스, 인도서 부활…현지 패밀리카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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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인도에서 새로운 현지전략차종 카렌스를 출시하고, 현지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가 16일 인도 시장에 새로운 7인승 MPV 카렌스를 선보였다. 카렌스는 국내에서 1999년 1세대 모델(RS)를 시작으로, 3세대 모델(RP)까지 출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2018년 단종됐지만, 2021년 4세대 모델(KY)이 인도 현지전략형 모델로 새롭게 투입됐다.

외관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MPV이지만 SUV을 닮은 형태를 갖췄다. 여기에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새로운 라이팅 콘셉트를 기반으로 설계된 DRL 등이 한층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실내는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비행기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와 패턴, 색상 등을 3열 시트까지 모두에 고르게 적용해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엔진은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부터 1.4리터 가솔린 터보, 1.5리터 디젤 등 라인업을 갖췄다. 7단 듀얼클러치 및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상위 모델에는 기아 커넥트·무선 업데이트(OTA)·보스 8스피커 시스템·10.25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이 제공된다.

대가족 중심의 인도 시장은 향후 MPV 라인업을 중심으로 패밀리카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인도 시장에서 카렌스를 적극 내세울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카렌스는 대담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에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을 갖춰 인도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이동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인도의 가족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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