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광폭행보!…'모두의주차장' 이어 '일레클' 인수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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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6 17:14
쏘카 광폭행보!…'모두의주차장' 이어 '일레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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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에 이어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인수한다.

쏘카는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일레클을 운영하는 나인투원을 인수하고,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쏘카가 나인투원 주식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쏘카는 앞서 2019년 나인투원에 시드 투자를 진행한 이후 주요 주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일레클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과 세종, 제주 등 전국 18개 도시에서 6000여대 규모의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수 40만명, 월 평균 이용자 수 10만명의 대형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이다.

쏘카는 앞서 9일 창립 10주년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고, 카셰어링과 주차, 전기자전거, 기차 등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슈퍼앱'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회사는 모두의주차장에 이어 이번 일레클 인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쏘카 박재욱 대표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쏘카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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