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게 온다" 브롱코부터 네비게이터까지…포드·링컨 SUV 5종 '동반 출격'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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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6 10:42
"큰 게 온다" 브롱코부터 네비게이터까지…포드·링컨 SUV 5종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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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SUV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세 가지 신형 SUV를 출시한 포드코리아는 내년 브롱코와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익스페디션, 노틸러스, 네비게이터 등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이달 "한국 소비자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녔으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SUV 라인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야심찬 새해 포부를 밝혔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차는 25년여 만에 부활한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다. 1966년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1세대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2030 젊은 고객층의 이목을 한껏 모으고 있다.

앞서 미국에서 사전계약만 23만대를 기록했던 브롱코는 스타일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오프로더 본연의 성능도 우수하다.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GOAT(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과 최신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 그리고 트레일 툴박스 등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탈부착이 가능한 루프 및 도어는 산과 강, 바다 등 아웃도어 활동 시 다른 차량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출시 모델은 2.7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4도어 하드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부가세 포함 6900만원)이다. 12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음성 인식이 가능한 SYNC4와 B&O 프리미엄 오디오가 장착되며, 내년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는 기존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고객 선택지가 한층 늘어난다. 신차는 3.3L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결합해 한층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넉넉한 공간활용성과 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기존 장점에 경제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리미티드 트림을 기본으로, 내년 1분기 출시가 예고됐다(부가세 포함 6770만원).

이어 2분기에는 2022년형 노틸러스가 투입된다. 2022년형 모델은 링컨 브랜드 제품 중 가장 큰 13.2인치 SYNC4 터치스크린과 독특한 피아노 건반 형태의 전자식 변속기 등이 탑재된다. 이와 함께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방지 자동 긴급 제동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이 적용됐다.

2022년형 노틸러스는 2.7L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이 출시되며, 기본 200A와 상위 202A 두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내년 2분기 출시지만,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 콤팩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사전 계약 접수를 시작했으며, 국내 출시 가격(부가세 포함)은 6040~6890만원이다.

2022년형 네비게이터와 익스페디션도 부분변경 모델도 내년 출시가 예정됐다.

링컨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네비게이터는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으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SUV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2022년형 모델은 점차 치열해지는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한층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모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한 전면부 인상과 실내 디스플레이 등이 바뀌었다. 국내 출시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트림과 퍼포먼스 패키지 옵션 등이 추가됨에 따라 전반적인 상품성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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