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765마력 컨버터블' 765LT 스파이더 국내 공개…765대 한정 판매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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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5 10:46
맥라렌 '765마력 컨버터블' 765LT 스파이더 국내 공개…765대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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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서울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765LT 스파이더'를 국내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765LT 스파이더는 지난해 출시한 쿠페 모델에 이어 765LT 시리즈 풀 라인업을 완성하는 최신 모델이다. 765LT 시리즈는 전세계 765대만 한정 판매되며, 765LT 스파이더는 이미 판매 완료를 기록했다.

맥라렌이 특허를 등록한 전자식 일체형 카본 파이버 리트랙터블 하드톱(RHT)은 50km/h 이하 속도에서 단 11초 만에 작동을 완료한다. 하드톱 개폐에는 총 8개 전기 모터가 병렬식으로 동시에 작동해 시스템 구동 시간을 최소화했다. 

하드톱 작동 중 소음은 50dBA 이하, 래칭 중 소음은 최대 60dBA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갖췄다. 이밖에 하드톱 패널과 내부 헤드라이닝 사이 삽입된 고밀도 카본 파이버 프레임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여준다.

하드톱이 탑재됐지만, 모노케이지 II-S섀시가 높은 강성과 차체 안정성 그리고 경량화 등에 적극 기여했다. 765LT 스파이더는 상하부 모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프런트 글래스 보강 없이 안전한 탑승 공간을 확보했으며, 공차중량은 1388kg으로 최신 스파이더 모델인 720S 스파이더보다 무려 80kg이나 가볍다.

에어로 다이내믹 부문에서도 720S보다 다운포스가 25%이상 증가했다. 이를 위해 액티브 리어윙을 보다 길고 거대하게 설계했으며, 하드톱 개폐 여부에 따라 전개 각도를 변경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65마력, 최대토크 800Nm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SSG 듀얼클러치가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속도 330km/h이며, 0-100km/h 가속은 2.8초, 0-200km/h 가속은 7.2초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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