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S/W·전동화 40조원 투자…​​BMW·폭스콘·웨이모 등 협력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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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8 17:26
스텔란티스, S/W·전동화 40조원 투자…​​BMW·폭스콘·웨이모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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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차세대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자동차를 사용자 디지털 생활과 통합된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전략은 앞서 7월 'EV 데이'에서 발표한 전동화 기술 계획과 함께 진행된다. 스텔란티스 전동화 기술 계획에 따르면, 산하 14개 브랜드는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신차의 70% 이상, 미국 신차의 40%를 저공해 라인업으로 판매한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환에 300억 유로(한화 4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해 1000명 이상 내부 엔지니어를 재교육하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개발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2024년까지 4500명 규모의 인력풀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MW·폭스콘·웨이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BMW와 함께 개발한 오토드라이브는 레벨2~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어 폭스콘과는 내비게이션, 음성 지원, 온라인 쇼핑 및 결제 등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텔란티스그룹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이번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은 무선 기능 및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며 스텔란티스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2024년에 공개될 3개의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기에 상관없이 각각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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