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신차는 2014년 출시된 1세대 마칸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층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고, 보다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술을 집약했다.

외관은 보다 스포티하고 날렵해졌다. 차폭을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높였고, 블랙 컬러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마감했다.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와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SL)이 내장된 LED 램프 등도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휠은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7종에 달한다.

실내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10.9인치 풀 HD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햅틱 기능이 내장된 터치 버튼, 911에 적용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신규 적용됐다. 스포츠 시트,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 젠션 블루, 파파야, 크레용 등 다양한 컬러의 가죽 스티치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49마력의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3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72km/h에 이른다. 

섀시와 서스펜션도 더욱 강력해졌다. 또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각 휠의 댐핑 강도를 능동적이고 연속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주행 상황과 도로 상태에 따라 운전자가 정확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포르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마칸 GTS를 투입할 계획이며, 가격은 1억14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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