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포르쉐 911 GTS, "브레이크·서스펜션은 911 터보에서 왔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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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5 15:25
[서울모터쇼] 포르쉐 911 GTS, "브레이크·서스펜션은 911 터보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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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911 GTS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신형 911(992) 기반 고성능 모델이다. 더욱 강력해진 터보엔진을 탑재했고, 다양한 전용 사양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외관은 주요 포인트를 블랙 컬러로 처리한 게 특징이다. 전·후면 사이드 실에는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헤드라이트 림과 주간 주행등 주변을 다크 틴트 처리했다. 이 외에도 스포일러 립, 휠, GTS 엠블럼 등도 까맣게 칠해 한층 절제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부여했다. 

실내도 블랙 컬러 요소가 지배적이다. 시트 중앙, 스티어링 휠, 도어 핸들 및 암레스트, 기어 레버 등은 레이스 텍스 소재로 마감했으며, 안전벨트, GTS 레터링이 새겨진 헤드레스트, 타코미터 및 스포츠 크로노 시계 등은 원색으로 마감해 대비감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과 8단 PDK 또는 7단 수동변속기 조합니다. 최고출력은 기존의 911 GTS(991.2)보다 30마력 높은 48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이전보다 2.0kg.m 증가한 58.1kg.m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만에 주파한다(8단 PDK 장착 기준). 

911 터보에서 채용된 주행 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장착된 GTS 전용 서스펜션은 911 터보의 것을 개량했고, 브레이크 시스템은 911 터보와 동일하다. 리어 헬퍼 스프링의 콘셉트 역시 터보 모델에 기반한다. 메인 스프링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장력을 힘있게 유지하며, 리바운드 역시 동일하게 유지된다.

포르쉐코리아는 2022년 상반기 중 911 GTS를 국내 시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가격이나 세부 사양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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