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아우디 Q4 e-트론, 아이오닉5보다 주행거리 길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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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6 10:32
[서울모터쇼] 아우디 Q4 e-트론, 아이오닉5보다 주행거리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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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Q4 e-트론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순수 전기차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풍부한 첨단 사양을 갖췄고,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외관은 전기차 특유의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근육질의 또렷한 캐릭터 라인이 윤곽을 강조하며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전반적으로 선이 굵은 스타일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 저항계수는 A7이나 R8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10.25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가 탑재됐다. 센터 터널이 없는 평평한 플로워와 깊은 레그룸 등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곳곳에는 친환경 직물 소재를 적용됐다. S라인 패키지의 경우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조향 및 차로 유지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가 모든 주행 구간에서 작동한다. 여기에 증강현실 기능이 접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고,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소노스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했다. 

배터리팩은 55kWh 및 82kWh등 2가지로 구성된다. 국내 출시 사양은 82kWh팩이 장착된 Q4 40 e-트론으로, 최대 5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25kW급 초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10분 충전만으로 130km 가량을 달릴 수 있다(WLTP 기준). 

주목할만한 점은 주행거리다. 40 e-트론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0km(WLTP 기준)로 아우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직접 경쟁이 예상되는 메르세데스-벤츠 EQA(WLTP 426km)보다 100km나 앞서며,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485km), 기아 EV6 롱레인지(510km)의 유럽 인증 수치보다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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