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모터쇼는 일산 킨텍스를 비롯해 파주 아울렛, 서울 장안평에서도 즐길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더불어 파주, 서울에서도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메인 전시장인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국산차를 비롯해 BMW,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아우디, 이스즈, 포르쉐 등 완성차 브랜드 10곳과 전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 행사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아시아 및 국내 최초로 공개 차량 18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야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아, 제네시스, 아우디 등 3개 브랜드가 신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킨텍스 제2전시장 잔디밭에서는 라이브 재즈 공연과 대형 모닥불, 캠핑 텐트, 바비큐, 푸드 트럭 등이 마련된 모닥불 축제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전시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키트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 공학 교실도 운영한다.
파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관람객을 맞는다. 지프 그랜드체로키 L과 랭글러 4xe 등의 신차를 전시하고, 선착순 사은품을 증정하는 팝업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이색 그래픽 아트와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되며, 서울모빌리티쇼 디지털 입장권을 소지하고 아울렛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츄러스 교환권도 증정된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 정보센터(이하 JAC)에서는 기획 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1층에는 블루샤크, 코코넛사일로, 갓차 등 모빌리티 기업 6곳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꾸리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모빌리티쇼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3층에서는 '월간 장안평 - 자동차 장인들의 도시'와 '2021 모빌리티 장안 브랜드전' 등 기획 전시가 진행되며,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자동차 모형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0일간의 자동차 축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모빌리티쇼에는 지역의 주요 거점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